때는 좆고삼 10월말쯔음이었다. 다른 수험생들과 다를바없이 수능준비하고 수시준비하다가 중망대에 지원한 수시전형 1차를 합격하여


서울로 면접을 보러가게 되었다. 지방게이라 초딩때 경복궁 한번 갔던거 빼고는 처음 서울 가보는거라 설레서 잠을 못이뤘다이기야!


서울가면 그냥 못보던 신세계 요지경이 펼쳐져 있을거 같아서 KTX가면서도 막 설렜다.


 뭐 지금은 누구덕분에 텃밭특별시 다되간다만... 서울 시골화해서 지방게이들 향수병 안걸리게 해주려는 그분의 배려에 부랄을 탁친다^오^


 


서울 도착해서 서울역 규모에서 한번 부왁하고 흑형들 돌아다니는거 보고 오 글로벌 서울! 이지랄하면서 돌아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이노ㅎㅎ


여튼 흑석역가서 중망대 면접 무난하게보고 서울역 다시왔는데 내려가는 기차가 예매했던 시간보다  2시간 가까이 남았더라.


뭐할까하다가 서울지리도 잘모르는데 내가 심한 길치라 길잃을거같아서 그냥 KTX기다리는 2층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TV나 보고있었다.


그런데 긴생머리에 몸에 촥 달라붙는 연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ㅆㅆㅆㅅㅌㅊ 김치녀가 옆을 지나가는거다.


장난아니고 손예진 닮았었다. 노무 예뻐서 넋잃고 쳐다보면서 서울은 역시 다르노! 하면서 서울뽕에 거나하게 취해가던 찰나 나는 문제의 그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위짤처럼 티팬티 형상이 적나라하게 보이는거 아니겠노??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나는 티팬티이런거 지방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고 서울 개방적이단 말은


들었는데 이정도였노? 하면서.. 살면서 티팬티 처음봤거든 육안으로. 거짓말 안하고 보자마자 내 베츙이가 풀발기되더라.


야동에서나 보던 티팬티가 욕정가득한 고삼 눈앞에 보이니 베츙이가 그 티팬티 따라가라고 성화인거 아니노?


너희들 피리부는 사나이 아냐? 피리부는 사나이 따라서 로린이고 쥐새끼던 뭐던 다 그 새끼 따라가다 운지하던 그 동화.


난 피리부는 사나이.. 아니 피리부는 티팬티 앞에서 한마리 쥐새끼가 되어 나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더라...



정신차리니까 서울역 개찰구였다. 난 개찰구에서 인생최대의 고민을 하게 된다. 중망대 면접에서도 가동안되던 뇌세포가 하나하나 풀가동되더라.


'아직 출발시간은 많이 남아서 시간은 충분한데.. 근데 난 서울지리 잘 모르지않노;' 라는  내 의식이 내 욕정과 불안감 사이를 왔다갔다하다가


그 여자가 시야에 사라질락말락할때 노무 아쉬운거 아니겠盧? 내 인생살면서 티팬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몸은 개찰구를 넘어가있더라... 티팬티 페티쉬를 살..



여튼 티팬티녀는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청계천쪽으로 가더라. 청계천 광장쪽 돼서는 앉아서 누굴 기다리는 듯 하더라.


나는 3m정도 떨어진곳에 앉아서 천천히 티팬티를 탐닉했다. 다시봐도 티팬티 맞더라. 그 선 3개로 이루어진 팬티가 정말 꼴릿꼴릿하더라.


근처 화장실 들어가서 바로 베츙이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이성의 끈을 잡고 그냥 계속 선 3개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라인을 감상하고있었다.


10분이 지났나? 그년 남친으로 보이는 애가 와서 걔를 데려가더라. 저새끼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오늘 모텔가겠노 개부럽노... 하는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질투심이 솟구치더라. 가질수 없는 너라는 노래가 생각나면서 그래 가질수 없다면 평생 딸감으로 눈에 질릴때까지 뇌에 박아주마하며


그 커플을 미행했다. 병신일게이 ㅍㅌㅊ?

 


그 티팬티녀가 움직일때마다 꼴릿했던게 시소처럼 한쪽엉덩이가 올라가면 다른쪽 엉덩이가 내려가고 한쪽 엉덩이가 내려가면 다른쪽 엉덩이가 올라가고가


반복되는데 그게 티팬티를 입으니까 엉덩이 곡선이 잘 강조가 돼면서 섹시응디미가 터지더라.


미행하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폭동일으킬려는 베츙이 진압하면서 계속 미행했다.


그걸 20분 정도 따라가고 있다보니 너무 꼴릿해서 참을수 없더라... 결국 근처 아무 건물 들어가서 베츙이를 편하게 해줬다...


그리고 곧 이어지는 현자타임에 ㅈㄴ 자괴감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이런 티팬티하나때문에 모르는 건물 화장실에서 딸을 치고 있느냐라는 생각이 드니까


자책감이 팍올라갔따가 서울 첫딸 아다땠노 ㅎㅎ 하고 팍내려갔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고 처리하고 나오는데 아뿔싸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발기해서 무작정 티팬티녀 뒤만 밟고 후일을 생각안한거다.


내 수중에 있는건 롤리팝폰이랑 지갑에 든 돈 이만원, 교통카드, 기차표가 전부였다... 겁이 덜컥나더라.


생애 두번째와본 서울한복판에 그냥 야생에 떨어진 베어그릴스마냥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거다ㅋㅋㅋ


처음엔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도움요청할까 생각했는데 곧 그만뒀다.


전화해서 분명 왜 길을 잃은건지 물을건데 "티팬티녀 쫓아가다가 길잃었습니다ㅎㅎ" 했다간 호적 파일거같았다ㅋㅋㅋㅋ


근데 다른 마땅한 변명거리가 생각안나는거다. 그래서 결국 직접 찾아간다는 선택을 하게된다.


1시간 정도 남았으니까 지하철역 찾아서 서울역 가면되지 않겠노! 하면서 걸어가는데 지하철역이 안보이더라... 길치게이를 살...


중간에 사람한테 물어보기도 했는데 잘못알려줬더라 지금도 니면상 기억한다 아주매미야...ㅅㅂ...


결국 서울역 도착하긴 했는데 이미 시간은 오후 9시쯔음을 가리키고 있더라... 진짜 멍하니 앉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하는데 2시간이 지나가더라.


폰배터리는 이미 서울역 도착하기전부터 닳아있었고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그냥 앉아있는데 진짜 눈물이 찔끔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공중전화 찾으면 되는데 병신색기ㅋㅋㅋㅋㅋ


 


서울역 앞에 노숙자들 피해서 앉아있는데 1시쯤 되니까 근처 순찰돌던거 같던 경찰이 나에게 다가오더라.


면접보러간다고 교복입고 있었는데 교복입은 학생이 새벽1시 다되도록 밖에 앉아있으니까 비행청소년으로 보였나보더라.


경찰아저씨가 여기서 뭐하냐고 가출했냐고 묻는데 지금까지의 여정이 머리에 스치면서 티팬티 하나때문에 이지경이 됐다는게 병신같이 느껴져서


그냥 펑펑 울어버렸다.... 경찰아저씨도 당황해서 윽엑윽엑되고 난 병신처럼 울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서로 인도돼서 여차저차 부모님이랑 통화돼서 아버지가 서울까지 차끌고와서 나 인도해갔다.


아버지가 왜 서울역 앞에 앉아있었냐고 묻는데 사실대로 답할 수 없어서 '요즘 좀 힘들어서요... 생각이 많았어요..' 이랬다 ㅠ


수능 스트레스 잘아시는 아버지는 더 아무말 안하시더라. 사실 티팬티 때문인데... 못난 아들을 둔 아버지에게 정말 미안하다아아아아ㅠㅠㅠ


집에 와선 어머니가 많이 걱정하신거 같더라. 밥먹고 조용히 문닫고 방에 들어와서


오늘의 나의 멍청한 행동을 다시 반성하면서 티팬티녀 생각하면서 딸치고 꿀잠잤다^오^


3줄 요약


1.티팬티김치녀 나타남


2.따라가다 길잃음


3.집와서 딸치고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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